개혁교회가 가장 성경적인 신앙과 신학을 추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개혁주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모든 케이스를 조사하고 만남을 가져보지는 않았지만 직간접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고, 개혁주의 내부에서의 겸손한 자기반성적 의견들을 종합할 때)에게는 상식적인 소통능력과 따뜻함, 성숙한 성품을 위한 훈련이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바른 신앙의 탁월함 때문에 그것이 자기 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교만이 제 자신에게도 시험거리가 됩니다.
개혁주의의 신앙과 신학이 하나님의 진리이기 때문에 탁월한 것이지 내가 그것을 깨달았고 소유했다고 해서 나 자신이 탁월해지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에 먼저 그 삶을 살았던 개혁주의 선배들의 삶과 고백들은 좋은 본보기가 되며 나를 더욱 겸손하게 만듭니다. 또 개혁주의 기독교 신앙을 알지 못하고 부족한 기독교에 사로잡혀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리를 가르치겠다고? (0) | 2011.12.11 |
---|---|
개혁주의에 대한 조롱과 우려는 오늘날에만 있는 것인가? (0) | 2011.12.10 |
교회개혁과 개혁교회 (0) | 2011.12.01 |
몰상식, 상식, 초월상식 (0) | 2010.05.27 |
아무일 없으면 하나님 뜻인가? (0) | 2009.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