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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24) 창세기 14:1-24

창세기 14:1-24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롯을 구출하기 위해 전쟁을 치릅니다. 이 전쟁은 엘람왕 그돌라오멜의 연합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그돌라오멜은 아브람이 있던 곳에서 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곳, 나중에 바벨론의 중심지가 되는 지역의 왕이었습니다. 그돌라오멜은 그 먼 가나안 지역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고, 그 다스림 아래 있었던 나라들은 그돌라오멜에게 조공 즉 세금이나 선물을 바쳐야 했습니다. 4절을 보면 그 다스림 아래 있던 나라들이 12년 동안은 조공을 잘 바치다가 점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그돌라오멜은 그런 나라들이 말을 잘 듣도록 주변의 세 나라와 연합군을 만들어서 가까운 나라들부터 정복하면서 점점 가나안에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자 소돔 왕은 고모..

설교 2022.10.16

창세기 강해 (23) 창세기 13:1-18

창세기 13:1-18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아브람은 애굽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부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었습니까? 아브람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바로에게 빼앗길 뻔했는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바로가 사래를 놓아주게 하시고, 아브람은 바로에게 부끄럼을 당하지만 바로가 처음에 준 재물을 가지고 가나안으로 돌아왔습니다. 2절을 보면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했다고 말합니다. 아브람은 그렇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떠났다가 부자가 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브람은 애굽으로 가기 전 제단을 쌓고 예배했던 벧엘과 아이 사이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떠나 애굽으로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하나님을 찾은 것입니다. 아브람은 자기가 애굽에서 부자가 된 일이 자기 잘못을 하나님이 괜찮다..

설교 2022.10.09

창세기 강해 (22) 창세기 12:10-20

창세기 12:10-20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큰 민족과 땅과 명예를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그 가나안 땅에 도착했지만 당장 그곳이 아브람의 것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 땅에 흉년이 들고 음식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아브람은 애굽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렇게 아브람이 가나안 땅을 떠나 애굽에 갔다가 돌아온 일은 나중에 등장할 아브람의 후손 이스라엘 민족이 겪을 일에 대한 예표입니다. 아브람이 겪은 일은 이스라엘이 겪을 일을 미리 보여줍니다. 아브람이 기근 때문에 애굽에 갔다가 어려움을 겪지만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시고 아브람은 많은 재물을 얻어서 애굽에서 나오게 된 이야기는 나중에 야곱 때 흉년이 들어 식량을 구하러 애굽에 갔다가 요셉 덕분에 정착하게..

설교 2022.10.02

창세기 강해 (21) 창세기 11:27-12:9

창세기 11:27-12:9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하나님께서 노아 시대에 온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신 후 인류가 여전히 죄인임에도 종말 때까지는 더 이상 온 세상을 물로 심판하지 않고, 또 누구나 보편적인 복을 누리도록 일반 은혜를 노아를 통해 약속하셨습니다. 이 일반 은혜는 죄인인 인간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가에 상관없이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하나님이 주신 일반적인 복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서 주의하기는커녕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찾게 하려는 의도로 남겨진 불안과 고통을 없애려고 시도합니다. 하나님 없이도 우리들끼리 힘을 합쳐 완벽한 세상을 이룰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도전을 합니다. 그것이 바벨탑으로 나타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 세상의 방향입니..

설교 2022.09.25

창세기 강해 (20) 창세기 11:1-9

창세기 11:1-9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방주 밖으로 나온 노아의 가족은 시간이 흐르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나라를 이루게 됩니다. 10장에 등장하는 세 아들들의 각 족보 마지막 부분을 보면 각 언어와 종족과 나라로 나뉘었다는 말이 반복됩니다(5, 20, 31절). 그러므로 본문 11장에 등장하는 바벨탑 이야기는 시간상 앞 10장의 이야기들 다음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10장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 일어난 족속과 언어와 나라가 나뉜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를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바벨탑은 고대 바빌론 제국 때의 건축물로 계단식 피라미드 모양의 신전 또는 제단 역할을 한 지구라트로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라트는 바빌론 이전 시대에도 존재했고, 여러 곳에 만들어졌습니다. 우리가 산에..

설교 2022.09.18

창세기 강해 (19) 창세기 9:18-29

창세기 9:18-29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두려운 홍수 심판이 끝난 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가족들은 다시 일상적인 삶을 살아갔습니다. 노아의 아들들 셈, 함, 야벳은 자녀를 낳아 그 후손들이 많아졌습니다. 노아는 땅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포도나무를 심어 포도주를 만들었고, 그 포도주를 마시고는 취해서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 함이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보고 다른 형제들에게 알렸고, 두 형제 셈과 야벳은 옷을 가져다가 아버지의 몸을 가려드리고 그 몸을 보지 않았습니다. 술이 깬 노아는 있었던 일을 알게 되고, 함의 후손들이 저주를 받아 셈과 야벳의 후손들의 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나님께 탄원 기도를 했습니다. 나중에 셈의 후손들 중에서 아브라함이 나오고 이스라엘을 이루게 됩니다..

설교 2022.09.11

창세기 강해 (18) 창세기 9:6-7

창세기 9:6-7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우리는 지난 시간 홍수의 시작과 마침, 그리고 방주 밖으로 나온 노아에게 하나님이 일반 은혜 언약을 맺으시고 무지개를 보여주신 것에 대해 살폈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 일반 은혜 언약이 구원받은 신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일반 은혜 언약만 맺으신 것은 아닙니다. 홍수가 일어나기 전인 6장 1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홍수 심판을 예고하시면서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실 때 노아와 그 가족들과 언약을 세우셨는데, 이 약속은 구원 은혜 언약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주가 최종 심판 가운데 구원받은 자들이 속하게 될 하나님 나라를 상징했기 때문입니다. 구원 은혜 언약을 누리려면 하나님 앞에서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보내..

설교 2022.09.04

창세기 강해 (17) 창세기 8:20-9:17

창세기 8:20-9:17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땅 위의 모든 생명이 죽게 된 두려운 홍수 심판이 끝나고 노아 가족은 방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노아는 여호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 정결한 짐승으로 번제 제사를 드렸습니다. 홍수 직전 이 땅의 악인들은 자신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용해 자신이 주인이 되려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원으로 도구와 무기를 만들어 믿을 것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 마음을 드러냈고, 자기 힘으로 자기 눈에 보기 좋은 여자들을 마음대로 데려다가 자기 이름을 높이기 위해 자녀를 낳아 세력을 키웠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찬양했습니다. 자신을 신격화 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이 자기 가족만 살리시는 은혜를 베푸시고, 모든 것을 자기에게 맡기셨지만 그 모든 것을 허락하신 ..

설교 2022.08.28

창세기 강해 (16) 창세기 7:6-8:19

창세기 7:6-8:19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지시하신 대로 방주가 완성되었습니다. 방주 안에 노아와 아내 그리고 세 아들과 그 아내들까지 모두 8명이 들어갔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 안으로 동물들을 태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동물들을 노아가 다 모아서 방주에 들어가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노아 앞으로 불러모으셨습니다. 정결한 동물은 암수 일곱 쌍씩, 부정한 동물들은 두 쌍씩 오게 하셨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아담이 이름을 어떻게 짓나 보시려고 그의 앞으로 동물들을 모으신 것처럼 방주에 들어갈 동물들을 노아 앞으로 하나님이 모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방주에 부정한 동물들보다 정결한 동물들을 더 많이 태우신 이유는 방주에 있는 사..

설교 2022.08.21

창세기 강해 (15) 창세기 6:9-7:5

창세기 6:9-7:5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아담 이후로 인간들은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의존하고, 즐거워하고, 높이고, 예배하는 것이 인간의 마땅한 본분이지만 가인의 후손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자랑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을 신이라고 여겼습니다. 선을 넘은 인간의 악함에 경건한 셋의 후손들마저 영향을 받았고, 결국 노아 한 사람만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노아마저 어찌 된다면 더 이상 땅에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할 사람들이 남지 않고 전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상황을 허락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반대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전멸시키려 했지만 반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인 노아를 제외한 모든 인간들을 멸망시키기로 하셨습니다. 그것이..

설교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