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장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룻기는 1절에서 밝히듯 사사 시대에 있었던 한 가정의 일입니다. 앞의 사사기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무시하듯 이스라엘의 변질과 타락이 심각해지는 것을 암울하게 묘사했다면, 룻기는 개인에게서 나타나는 신실한 신앙을 희망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시간 다루었듯이 사사기에서는 이스라엘의 윤리적 타락으로 인한 희생자로서 여성들이 등장했는데, 룻기에서는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에 왕이 없는’ 영적 상태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으로서 여성들이 중요하게 쓰임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룻기 마지막 장에 나타나지만 룻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 예수 그리스도를 찬란하게 예고했던 왕인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됩니다. 룻기의 시작은 이스라엘이 거하던 땅에 흉년이 들었던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