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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선대하시는 하나님 (룻 1장)

룻기 1장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룻기는 1절에서 밝히듯 사사 시대에 있었던 한 가정의 일입니다. 앞의 사사기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무시하듯 이스라엘의 변질과 타락이 심각해지는 것을 암울하게 묘사했다면, 룻기는 개인에게서 나타나는 신실한 신앙을 희망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시간 다루었듯이 사사기에서는 이스라엘의 윤리적 타락으로 인한 희생자로서 여성들이 등장했는데, 룻기에서는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에 왕이 없는’ 영적 상태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으로서 여성들이 중요하게 쓰임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룻기 마지막 장에 나타나지만 룻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 예수 그리스도를 찬란하게 예고했던 왕인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됩니다. 룻기의 시작은 이스라엘이 거하던 땅에 흉년이 들었던 때..

설교 2016.06.12

신앙 없는 윤리추구의 실상 (삿19-21장)

사사기 19-21장 김영제(하늘기쁨교회) 지난 시간에 젊은 레위인 제사장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종교적 타락을 살폈는데, 이번에도 레위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한 레위인이 첩을 데리고 살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화가 난 첩은 자기 아버지 집에 가서 넉 달을 보냈습니다. 레위인은 처가로 찾아갔고, 장인은 사위를 환대하며 며칠을 머물게 했습니다. 다섯 째 날까지도 장인은 머물라고 하자 레위인은 거절하지 못하고 머무르다가 늦은 시간에 길을 나섭니다. 장인이 하루를 더 묵고 다음 날 아침에 일찍 가라고 했지만 그는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에 자기 생각을 고수하며 출발합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레위인의 종이 가까운 여부스 성읍에서 묵었다 가자고 제안했지만 레위인은 이방 사람에게 갈 수 없다면서 베냐민 지파에 속..

설교 201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