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05

누가복음 강해 (4) 누가복음 4:1-13

누가복음 4:1-13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이어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동안 아무것도 드시지 않은 상태에서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첫 번째로 사탄은 예수님께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요구했지만 예수님은 신명기 8장에 있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라는 말씀을 인용해서 거절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사탄은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려가 세상을 보여주고 자기에게 절하면 세상 모든 권력과 영광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번에도 신명기 6장에 있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라는 말씀을 인용해서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속 성경을 근거로 사탄의 제안을 거절하시자 세 번째 ..

설교 2021.08.22

누가복음 강해 (3) 누가복음 3:1-38

누가복음 3:1-38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온 세계가 힘겨워한 문제들이 서서히 해결되고 있고, 이전에 없던 대단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으니 갈수록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만 하지만 그러나 이 세상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오시고,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새롭게 하시는 길밖에 없습니다. 누가는 본문에서 하늘에서 임한 음성을 말합니다. 한 번은 세례요한에게, 또 다른 한 번은 예수님에게 임한 하늘의 음성입니다. 누가는 그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 것을 말하기 전 예수님 당시의 통치자들에 대해 말합니다. 그 때는 디베료가 로마의 황제가 된 지 15년이 되었던 때이고, 유대지역은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관리했고, 헤롯이 분봉왕으로 갈릴리를 다스렸고, 안나스와 가..

설교 2021.08.15

누가복음 강해 (2) 누가복음 2:1-52

누가복음 2장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누가는 자신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르게 알도록 신중하게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성령께서 누가에게 그런 안목과 지혜와 글쓰기 능력을 부어주셨을 것입니다. 그런 누가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우리가 깜짝 놀라고 흥미를 느낄만한 사건들을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높이고, 우상화하려는 인물의 어린 시절을 묘사할 때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고, 혈통이 달랐고, 신비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신화적으로 꾸밉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 66권에 포함되지 않은 외경 '도마의 유아기 복음'은 예수님이 어린 시절에 신기한 이적들을 일으킨 것으로 소개합니다. 그런 내용들이 사실인지 우리는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런 내용들이 66권 정..

설교 2021.08.08

누가복음 강해 (1) 누가복음 1:1-80

누가복음 1:1-80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누가복음은 마가복음과 함께 예수님의 열 두 제자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쓴 복음서입니다. 누가는 마가와 함께 바울의 동역자였고, 의사였고,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었고,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습니다. 누가는 하나님의 구속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드러나고, 교회를 통해 성취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는 의사답게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내용들을 신학적인 주제에 따라 나열하는 동시에 성령의 역사를 강조합니다. 누가는 그 시작에서 두 아기의 출생을 다루는데 바로 세례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먼저 세례요한의 출생과정을 꽤 자세히 다룹니다. 5절을 보면 누가는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제사장이었고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론의 후손이라고 밝힘으로써 둘 다..

설교 2021.08.01

욥기강해 (13) 욥기 42장

욥기 42:1-17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하나님이 주신 질문들을 통해 욥은 사람의 통제 밖에 있는 자연 현상들과 동물들의 신비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욥은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과 같을 수 없고,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는 피조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면서 인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욥은 그동안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되었다면서 자신이 하나님을 판단하려 했고, 원망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욥의 친구들이 욥처럼 진실하고 정직하지는 못했다고 꾸짖으십니다. 친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위대하고 공의로운 분이시지만, 실패하고 고통스러울 때 달려가 투..

설교 2021.07.25

욥기강해 (12) 욥기 39-41장

욥기 38:39~41:34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지난 시간에 다룬 38장 전반부에서 하나님은 우주, 하늘, 바다, 기상현상들을 가지고 질문하시면서 하나님 자신을 신뢰하라고 욥에게 도전하셨습니다. 이어지는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동물의 세계로 욥을 데리고 오셔서 질문하십니다. ‘욥 네가 세상의 사자와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느냐? 사슴이 낳은 새끼가 들판에서 자라고 어미를 떠나 혼자 살 수 있도록, 또 들나귀들이 황량한 들판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환경을 만들 수 있느냐? 또 들소를 온순한 가축으로 만들 수 있겠느냐? 빠르게 달리는 타조를 생각해봐라. 타조가 다른 새들과 달리 자기 알을 땅 속에 낳고 방치하는 것을 어리석다고 욕할 수 있느냐? 말이 강한 힘과 용맹함을 가졌는데도 사람에게 길들여..

설교 2021.07.18

욥기강해 (11) 욥기 38장

욥기 38:1-38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고난 속에 있던 욥이 뵙기를 원했던 하나님이 드디어 욥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욥이 가졌던 의문, 즉 자신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와 선한 자들의 불행과 악인들의 형통함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는 무엇인지, 또 욥이 고난을 겪게 된 배후인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욥을 꾸짖으셨고, 한 번 대답해보라고 질문들을 계속 던져주십니다. 먼저 3절을 보면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이 친구들 앞에서 쏟아내었던 질문에 대답하시지 않고, 반대로 자신이 질문하셨습니다. 1절이 말하듯 하나님이 폭풍 가운데서 말씀하셨으니 욥은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나님..

설교 2021.07.11

욥기강해 (10) 욥기 32-37장

욥기 33:1-33 (32-37장)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세 친구들과 욥의 팽팽한 설전이 세 번 오고 간 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엘리후라는 젊은이입니다. 그는 앞에 등장한 세 친구들보다 인간의 고난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좀 더 참신하면서 심오한 것처럼 여겨지는 주장을 합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자기도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하는 말들 때문에 자기를 너무 두려워하거나 압도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33:7). 그렇게 그는 처음에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부탁을 하며 조심스러운 말로 시작하고 욥의 고난에 가장 공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자기가 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어느 친구들보다 강해서 자기가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인 것처럼, 말하지 않으면 폭발..

설교 2021.07.04

욥기강해 (9) 욥기 28장

욥기 28:1-28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우리는 살아가면서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부모, 친구, 스승, 책, 경험 등에서 지혜를 배웁니다. 우리는 자신의 문제 해결과 이익을 위해 그런 쓸모 있는 지혜를 받아들이고 따릅니다. 지혜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인생의 의문들과 고민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성경은 세상 사람들도 유용하다고 말할만한 그런 지혜도 말하지만 세상이 결코 동의하지 못하는 것을 지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고, 관심도 갖지 않는 숨겨진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욥의 친구들은 세상이 납득할 실용적 지혜만 있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친구들이 말한 지혜는 사람이 충분히 이해하고, 또 이용할 수 있는 인과응보를 아는 지혜, 죄를 심판하시고 선을 장려하시..

설교 2021.06.27

욥기강해 (8) 욥기 16, 17, 19장

욥기 19:1-29 (16, 17장)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우리에게는 사는 동안 많은 위로가 필요합니다. 위로는 괴로움이나 슬픔을 달래 주려고 따뜻한 말이나 행동을 베푸는 것입니다.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은 그만큼 당장 해결해 줄 수 없는 고통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이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깊은 슬픔에 빠지지 않고 인내할 수 있도록 위로가 필요합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이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없는 문제이기에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친구들에게 위로를 얻기보다 고통만 커졌습니다. 친구들은 욥이 고통을 겪는 것이 욥의 탓이라고 주장했지만 욥은 자신을 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했습니다(16:10-11). 하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

설교 202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