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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으로 보는 성경(11)- 다윗 언약

사무엘하 7:1-16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땅을 전쟁으로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며 여러 가나안 족속들을 살려두었고, 그들은 계속 이스라엘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것이 사사기의 내용입니다. 사사기에서 반복되는 중요구절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자손들이 많아졌고 기름진 땅도 얻었지만 다스릴 왕이 없었습니다. 자신들을 있게 하시고, 항상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당연히 그들의 왕이 되셔야 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순종하기보다 세상 사람들의 생존 방식을 따랐습니다. 우..

설교 2021.04.04

언약으로 보는 성경(10)- 모세 언약

출애굽기 19:1-8, 신명기 31:14-21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 그의 후손들은 애굽에 있는 동안 매우 많아져 큰 민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붙잡아두는 애굽에 재앙을 내리셨고,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우리가 잘 아는 십계명과 안식일 규례와 도덕법과 제사법과 성막에 관한 규례들을 주셨고, 이스라엘이 그것들을 잘 지켜야 약속된 가나안 땅에서 현세의 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세언약은 율법을 지켜야 하는 행위언약이었습니다. 이후 구약역사는 이 모세언약 안에서 흘러갑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40년간의 광야생활 동안은 물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이 언약을 계속 위반했습니다. ..

설교 2021.03.28

언약으로 보는 성경(9)- 아브라함 언약

창세기 22:1-19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아브라함은 우리가 잘 아는대로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구원은혜언약과 일반은혜언약을 주셨는데, 홍수사건을 통해서는 일반은혜언약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주셨다면 아브라함을 통해서는 구원은혜언약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약속하신 그 여자의 후손이 어떻게 죄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의 길을 열 것인가를 모리아산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을 통해 모형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은 아브람이었습니다. 아브람의 아버지는 데라였고, 데라는 노아의 아들 셈, 함, 야벳 중 셈의 후손입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려 했지만 하란에서 죽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

설교 2021.03.21

언약으로 보는 성경(8)- 노아언약

창세기 8:1-9:17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홍수심판이 이 세상에 일어날 진짜 종말을 예고했다면 방주는 구원받은 자들이 속하게 될 하나님 나라를 예고했습니다. 또 하나님께 순종한 노아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예고하는 모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옛 세계를 홍수로 심판하신 후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홍수가 끝나고 새롭게 시작되는 장면에서 일어난 일들은 마치 세상이 처음 창조되었을 때 일어난 일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8장 1절에서 바람이 불어 물을 물러가게 한 것은 창조 때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하신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또 2절에서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혔다는 것은 창조 둘째 날에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누신 것을, 5..

설교 2021.03.14

언약으로 보는 성경(7)- 홍수심판

창세기 6:1-7:24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범죄한 후 에덴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가인과 아벨을 낳습니다. 그 두 사람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우리가 잘 아는 대로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자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동생 아벨이 어디 있냐고 물으시자 그는 ‘모릅니다. 제가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자입니까?’라고 하나님께 따지듯 묻습니다. 그것은 가인의 아버지 아담이 하나님께 ‘당신이 주신 여자가 선악과를 줘서 먹었습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떠넘긴 것을 그대로 닮은 것이었습니다. 살인자 가인이 회개하기보다 죄책감 때문에 생기는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자기를 보호해달라며 권리를 주장하는 뻔뻔함을 보여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셨고, 가인의 후손들..

설교 2021.03.07

언약으로 보는 성경(6)- 은혜언약

창세기 3:1-24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우리가 있는 이 우주와 지구는 삼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모형들이고, 그중에서도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가장 영광스러운 피조물입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고 헌신해야 하는 암묵적인 언약관계에 있습니다. 그중 아담은 그런 암묵적 언약 뿐 아니라 모든 인류의 대표로서 명시적인 언약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그것은 선악과를 증거물로 둔 행위언약인데 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임무를 확인하고,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순종해서 인정받아야 하는 책임을 가졌습니다. 이 행위언약 안에서 아담은 자신의 공로로 하나님 닮은 것을 잘 드러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자신도 영광스러워 질..

설교 2021.02.28

언약으로 보는 성경(5)- 행위언약

창세기 2:15-17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하나님의 성전 에덴에 있었던 하나님의 형상 아담은 에덴을 잘 다스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퍼뜨리는 일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아담의 존재와 행동이 놀라울 정도로 하나님을 닮았지만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과 똑같아지거나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닮은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지, 자기가 하나님인줄 생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챌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담은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발산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하게 여겨서는 안 되고, 자신의 원본이신 자기를 있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잘 해서 하나님께 좋은 평가를 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과 인..

설교 2021.02.20

언약으로 보는 성경(4)- 하나님의 형상 아담

창세기 1:26-2:25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들을 모두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들과 하나님 나라를 만드셨고, 눈에 보이는 우주의 모든 것과 우리가 사는 지구를 만드셨습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우주 전체에 나타내신 자신의 영광을 지구의 한 장소에 집중해서 보이셨는데 그곳이 에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 번 더 자신의 영광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생명체를 만드셨는데 그것이 바로 아담입니다. 최근 신학자들 가운데 아담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그들은 아담이 지구상에 실제로 존재했던 인격적인 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인류 전체의 죄성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을 의인화..

설교 2021.02.14

언약으로 보는 성경(3)- 에덴과 성전

창세기 2:2-19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창조된 우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 놓은 복제품이고, 모사이고, 모형입니다. 뿐만 아니라 창조는 그 일에 등장하신 성부, 성자, 성령 사이의 사랑과 신뢰와 섬김의 본을 온 우주에 드러내시는 언약적 행위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모사하는 일이 이 땅의 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되었는데 그곳은 에덴이었습니다. 에덴은 수풀이 우거진 자연상태의 동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에덴은 그저 정원 같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아담을 만나셨던 곳, 하나님의 영광이 종합적으로 경험되는 중심 공간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에덴은 하나님께서 이 창조된 세계에서 피조물인 인간과 함..

설교 2021.02.09

언약으로 보는 성경(2)- 창조와 삼위일체

창세기 1:1-31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창세기 1~3장은 창조과학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학적 자료들로 의도된 내용이 아닙니다. 역사 속에서 과학이 발전하면서 성경의 기적들을 부인하는 일들이 계속되자 기독교인들 중의 한 부류는 성경의 내용 중 특별히 창세기의 내용을 가지고 과학과 맞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는 우주와 지구의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할 증거나, 사람이 육식을 하지 말고 채식을 해야 하는 당위성이나, 천동설이 맞는지 지동설이 맞는지를 판단할 자료들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학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잠깐 언급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과학이 발견하고 다루는 세상의 일반적인 질서와 법칙들을 존중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것들은..

설교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