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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6) (전 6:10-7:29)

전도서 6:10-7:29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전도자는 궁극적으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참된 지혜를 얻기를 바라지만 모든 사람이 거기까지 도달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누구나 어느 정도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살 수 있는 실제적인 교훈들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죽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장례식장으로 우리를 데리고 갑니다. 웃고 떠드는 잔칫집보다 사람이 죽어 침울하고 무거운 장례식장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전도자는 늘 초상집 분위기처럼 우울하게 살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 속 인생과 호흡이 과연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직시하라는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죽음을 가까이 하고, 머지않아 사람들이 나의 사진 앞에 찾아올 때를 생각하면서..

설교 2019.09.15

전도서 (4) (전 4:1-16)

전도서 4:1-16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앞에서 전도자는 말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스스로 자기 생의 의미를 만들 수도, 찾을 수도 없습니다. 죽음이 인생을 그렇게 만들고, 뒤에 오는 어리석은 자들이 그렇게 만들고, 통제할 수 없는 시기와 사건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한 평생 성실하게 살았는데, 그 재산을 가지고 자식들은 방탕하게 사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죽어가는 한 인간을 열심히 치료해 줬더니 그 인간이 살아나서 전쟁을 일으키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일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일들이 세상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할 일은 피조물로서 이 땅에 잠시 존재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누리고, 같은 시간 속에서 ..

설교 2019.09.01

전도서 (2) (전 1:12-2:26)

전도서 1:12-2:26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지만 세상 모든 지식과 지혜를 그의 머릿속에 한 번에 입력해주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솔로몬은 자신에게 있는 모든 자원과 기회를 사용해서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전도자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지혜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생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수고해서 성공하고, 그래서 모은 것으로 쾌락을 누리고, 남들보다 기분 좋게 웃으면서 즐기는 것이 세상 인간들의 바람입니다. 인생의 낙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경험한 자들은 그런 인생을 산 소감에 대해서 나름 깨달은 것이 있다고, 이것이 지혜라고 말들을 남깁니다. 전도자는 그것을 하나씩 추적합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

설교 2019.08.18

전도서 (1) (전 1:1-11)

전도서 1:1-11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전도서는 잠언, 욥기, 아가와 함께 구약의 지혜서 중 하나입니다. 1장 1절에서 밝히는 대로 전도서는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이 썼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 그리고 다윗에 이어 세 번째 왕입니다. 솔로몬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무엇이든지 구할 기회를 주셨을 때 솔로몬은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할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지혜를 솔로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대신 전도자라고 소개합니다. 전도자는 히브리어로 코헬렛입니다. 코헬렛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르치는 자를 말합니다. 열왕기상 10장에 등장하는 스바의 여왕도 지혜를 얻기 ..

설교 2019.08.1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복음 (롬 16:1-27)

로마서 16:1-27 김영제 목사 (하늘기쁨교회) 이제 로마서의 마지막장에서 마무리를 하기 위해 우리가 그동안 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정리해봅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아담으로부터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모른 척 외면하고, 하나님을 떠나 독립하려합니다. 죄인들이 하나님 없이 인생의 의미를 찾고, 스스로 인간다운 삶을 살아보려 하지만 결코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죄를 더하기만 할 뿐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그런 비참함과 절망이 계속 커지지 않도록 죄를 통제하고, 죄를 깨닫게 하시려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런 율법의 의도대로 선한 삶을 살면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했는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외형적으로 율법을 좀 지키..

설교 2019.08.04